[뉴욕=박재형 특파원] # 장중 하락세 전환 # 선물시장 상승폭 축소 # 비트코인 조심스러운 전망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3만달러, 이더리움 2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0개의 가격이 내렸다.

# 장중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9325.1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0% 하락했다.

이더리움 0.52%, XRP 1.51%, 카르다노 1.75%, 솔라나 1.06%, 도지코인 0.82% 하락했고, BNB 2.9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65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1%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23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상승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50달러 상승한 2만9310달러, 6월물은 125달러 오른 2만93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28.00달러 상승해 1992.50달러, 6월물은 27.50달러 오른 1992.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조심스러운 전망

비트코인은 지난주까지 7주 연속 하락, 2011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 하락 행진을 벌인 뒤 이날 증시 상승 흐름 속 모처럼 긍정적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펀드스트랫 글로벌의 기술 전략가 마크 뉴튼은 “S&P500이 일부 추가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씻겨내려가면서 좋은 매수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노엘 아치슨과 콘래드 래서는 최근 노트에 “비트코인은 앞으로 2주간 대략 2만9000달러 ~ 3만1000달러 부근에 머물 것 같다”고 적었다.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스태츠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고래들이 가장 많이 매입한 자산 중 하나가 됐다.

인투더블록 자료에서도, 24시간 동안 도지코인은 건당 10만달러 이상의 대형 거래가 24% 급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08% 하락한 66.10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1.98%, 나스닥 1.59% 하락, S&P500은 1.8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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