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종합] 나스닥 주간 1.54%↓ BTC 36K 일단 멈춤

#3대 지수 한주간↓…나스닥 주간 기준 1.54%↓
#미 4월 고용지표 호조에 공격적 긴축 우려 커져
#국채 수익률 상승…WTI도 공급 우려에 올라

[블록미디어] 미국의 고용지표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로 뉴욕증시가 또 다시 하락했다.

3대 주가 지수는 주간 단위로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연준+고용, 원투펀치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0포인트(0.30%) 하락한 3만2899.37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53포인트(0.57%) 내린 4123.34
–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03포인트(1.40%) 빠진 1만2144.66

다우지수는한 주간 0.24% 내렸다. S&P 500지수와 나스닥도 주간 기준 각각 0.21%, 1.54% 하락했다.

# 고용 좋다, 긴축 강도 높아진다
이날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고용 지표가 좋았기 때문이다.

– 4월 비농업 부문 고용 42만8000명 증가
– 예상치인 39만1000명 증가를 대폭 웃돌아
– 4월 실업률은 3.6%로 전월과 동일(시장 예상치 3.5%)
–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
– 시장 예상치 0.4% 상승을 밑돌았고, 3월 0.5% 상승에서 둔화됨

임금 상승이 예상치를 밑돈 것이 그나마 시장에 위안이 됐다. 그러나 연준의 긴축 행보를 저지할 정도는 아니었다.

연준이 50bp 금리를 인상한 후 앞우로 2~3번 50bp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5bp 인상을 배제한다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75bp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블랭크 샤인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샤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다시 한 번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큰 폭의 매도세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APPL)을 제외하고 대부분 성장주와 기술주들은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구글(GOOG),테슬라(TSLA)는 1%내외로 하락했으며 아마존(AMZN)은 1.4% 하락했다.

# 국채 수익률 상승, 국제 유가 상승
–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5.4bp 오른 3.1230%
– 2년물 국채금리는 0.1bp 상승한 2.7250%
–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1달러(1.4%) 오른 배럴당 109.77달러
–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8% 하락

– 유로/달러 환율은 0.10% 상승한 1.0555달러를 기록
–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 상승한 1882.80달러(금 가격 이번주 0.5% 하락, 3주 연속 하락)

# 비트코인 36K에서 일단 멈춤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해 많은 종목들의 하락세가 진정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6104.7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6% 상승했다.

이더리움 0.54%, 테라 0.17%, 솔라나 0.88%, 카르다노 1.01% 하락했고, BNB 2.02%, XRP 1.3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53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5%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475달러 하락한 3만5795달러, 6월물은 400달러 내린 3만59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63.00달러 하락해 2667.00달러, 6월물은 62.00달러 내린 2671.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작년 상반기 범위 복귀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3만5000달러 초반까지 떨어진 후 보합세로 전환해 3만6000달러를 오르내리며 마감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를 새로운 저항선으로 바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제 2021년 1분기부터 2분기까지 2만8000-3만8000달러 범위로의 복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거의 8% 하락, 일간 차트에서 1월 24일 저점과 2월 24일 저점을 연결하는 상승형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

3개월간 유지된 비트코인의 추세선 붕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로부터의 폭넓은 하락세 재개를 암시한다.

기술 분석가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표도 약세 영역으로 후퇴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9.20% 하락해 103.74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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