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버지니아 패어팩스 카운티 연금 펀드가 암호화폐 일드 파밍(Yield Farming)을 하겠다고 말했다.

일드 파밍은 암호화폐 유동성 제공, 대출, 디파이 등으로 이자 수익이 얻는 상품이다.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연금이 암호화폐 기반 이자 상품에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볼 수 있다.

지난주에는 피델리티가 퇴직연금(401k)에 비트코인을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하기로 했다. 전통 금융 중에서도 보수적인 투자의 대명사인 연기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속속 진입하는 상황이다.

3일(현지시간) 패어팩스 카운티 경찰 공무원 퇴직 시스템의 수석 투자 책임자 캐더린 몰나르는 “탈중앙 암호화폐 거래소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일드 파밍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동성 투자는 조만간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몰나르는 LA에서 열린 밀켄 인스티튜트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패어팩스 카운티 연금은 2019년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최초로 실행한 바 있다. 몰나르는 일드 파밍 연 수익률이 적어도 9%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몰나르는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8%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패어팩스 카운티 연금은 지난해 암호화폐에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패어팩스 카운티 경찰 공무원 퇴직 시스템과 공무원 퇴직 시스템은 지난해 파라택시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펀드에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펀드는 다양한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몰라르는 “우리는 암호화폐 디파이 시장을 성장 투자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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