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P모건이 주식시장에 대한 공포 심리가 과도하다며 머지않아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투자전략 노트에서 “AAII 지수가 2009년 3월초 이후 가장 강력한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당시 시장은 이를 기점으로 금융위기 쇼크에서 벗어나 S&P500 지수는 바닥을 쳤고, 그 해에 23% 랠리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AAII(American Association of Individual Investors) 베어리쉬(bearish) 지수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약세 심리 조사를 지수화한 것이다.

AAII 약세 지수. 자료=블룸버그

JP모건은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약하다. 투자 포지션이 가볍고, 1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며 “이런 요소들을 봤을 때 주식시장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미국 경제는 주춤할 수 있지만 탈선은 아니며, 하반기에 글로벌 경제도 확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중국 경기 위축 우려, 1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실망, 채권 수익률 상승, 그리고 연준의 추가 긴축에 의한 달러 강세 등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며 “이런 공포 요소들이 과장돼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연준이 이번 공개시장위원회에서 50bp 금리를 인상한다는데에는 동의했다. 채권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추천 종목으로는 에너지 관련주를 탑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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