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미옥] 1953년에 2월 4일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남. 아버지는 변호사, 외할아버지는 콜럼버스 법학전문대학원 학장을 지냄. 1975년 정치학 전공으로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했고, 1979년에는 조지타운 대학 법학 박사학위 받음. 1984년 이후부터 다양한 재정 연구소에 근무했고,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인 파월을 연준 이사회의 일원으로 임명.

2018년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서 2021년 바이든 대통령 역시 그를 연준 이사회 회장으로 임명해서 현재 재직 중.

뉴스에서 우리는 최소 이틀에 한 번쯤 제롬 파월 연준 회장의 소식을 접하고는 하는데,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이기에 이토록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지 사주를 한 번 보자.

병(丙) 계(癸) 임(壬)
술(戌) 축(丑) 진(辰)

제롬 파월은 용띠이며, 소의 달과 개의 날에 태어났다. 보다시피 이들 글자 세 개 모두 노란색으로, 오행으로는 토(土)이다.

세 글자가 모두 토라는 이유로 여러 가지 해석을 해볼 수 있다. 우선 제롬 파월은 외모는 매우 단정하고 모범생으로 생겼지만, 건드리면 가만히 있지 않는다. 한 대 맞으면 서너 대는 갚아주는 성격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내심을 잘 드러내지 않아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늠하기 힘들다. 타협과 합의는 잘하지만, 이로부터 무슨 결론을 낼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

또한, 욕심도 많다. 그래서 이 분의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나오기가 참 어렵다.

노란색 외에 검정색으로 표시된 글자 두 개가 있는데, 사실 이 글자가 파월에게는 가장 핵심이 되는 글자라 할 수 있다. 바로 직장을 의미하는 관(官)이다.

# 관이 발달한 사주

임과 계는 오행으로 모두 수(水)에 속하고, 파월에게는 관을 의미한다. 그런데 초반의 관에 해당하는 임(壬)은 오래 써먹지 못하고, 두 번째 관에 속하는 계(癸)수는 앞으로도 계속 써먹을 수 있다.

태어난 월이란 계절을 결정짓고, 이에 속하는 글자는 모든 사람의 사주에서도 가장 오래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월주인 계축에서 계수는 말할 필요도 없고 축이라는 글자에도 물이 들어가 있기에 뿌리가 있는 글자이다. 그래서 막강한 관운을 발휘할 뿐 아니라 가능하면 권력형 직장이다.

과거에는 권력형 직장이 판검사와 같은 직업군을 말했으나, 요즘은 돈을 다루는 기관이나 언론이 더 부상하고 있다.

병(丙) 계(癸) 임(壬)
술(戌) 축(丑) 진(辰)

태어난 날까지 확인해봤지만, 관은 있고 재물을 의미하는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

물론 태어난 일에 있는 술(戌)이라는 글자 속에 재물이 숨어있지만, 드러나지는 않는다(주의! 명리학 공부한 사람에게만 보임^^), 경(庚)신(辛)신(申)유(酉), 이런 글자가 재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그는 경제학과나 경영학과가 아니라, 정치학과 법학을 공부해서 학위를 딴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초년에 재물이 발달한 사람은 경제학을 공부할 가능성이 많은 까닭이다.

관(官)이 계수 임수라는 말은, 융통성이 상당히 발달한 관이라는 의미이다. 주변에서 그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보자. 제롬 파월은 합의를 잘 이끌어내고 실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다시 말해, 공화당이라 할지라도 필요하면 민주당의 방향을 지지하는 해결책을 내놓기도 한다는 말이며, 그래서 그는 공화당과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 모두에게서 부름을 받았던 것 같다.

# 앞으로는?

파월의 관운은 60대와 70대가 정점이다. 정말 놀랍지 않은지? 미국 상원의 결정에 따라, 일단 2028년 1월 31일까지 재직하는 것은 확실하게 정해졌다.

말년에 이렇게 관운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이유는 아마 태어난 시가 매우 큰 영향을 줬을 텐데, 우리는 정확한 시간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관을 도와주는 글자려니 미루어 짐작해본다.

그밖에도 대운이라고 하는 10년 운을 참고해볼 수도 있다. 60대와 70대 모두 재물 운이 무섭게 들어오고 있다.

현재 그의 재산은 1970만 달러에서 55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이 정도의 재산이면 입이 쩍 벌어지지만, 파월은 돈을 너무 아끼는 분이다.

기부? 잘 안 하고, 하더라도 조금만 한다.

일반적으로 재물 운은 직장에서의 위치를 보다 더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명리학에서는 이를 두고 재생관(財生官)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늘 후줄근한 청바지와 셔츠에 운동화는 구겨 신고 다니던 지인이 어느 날 양복을 쫙 빼입고 구두까지 신고 나타나는 것이다. 돈이 생겼다는 의미이다.

관이란 남들의 시선도 의식하고, 뭔가 자신에게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심리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우리는 파월이라는 이름을 계속 뉴스에서 보거나 듣게 될 것 같다.

그런데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 동안 그가 펼칠 정책이나 조치에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과거보다 현재 정책을 더 안정적으로 펼칠 가능성이 많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글쓴이 소개

이미옥
★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여 독문학 석사(부전공: 철학/사회학)
★ 대구 경북대학교 독문학 박사
★ 대학 강사를 거쳐 독일어 번역가, 20년 경력
★ 사주 명리학을 직접 배운 스승은 없으나, 7년여 전부터 부산에서 활동하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한 박청화 선생님의 저서와 고서를 읽고 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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