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내달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등과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을 위해 “조금 더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회의에서는 50bp(0.5% 포인트)가 테이블 위에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강력히 시사한 셈이다.

아울러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물가 안정 없이는 경제가 작동하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파월 의장이 참석한 이번 토론은 내달 3~4일 열리는 FOMC 회의 이전 마지막 공식 행사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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