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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가지 숙제.. “거래량↓ 장기보유↑ 그리고 기술주 동조화↑”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FRNT 파이낸셜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의 30일 이동 평균 거래량이 2021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 거래량 60% 감소

코인베이스, 비트파이넥스, 크라켄, 비트스탬프 등의 거래량은 2021년 5월까지만 해도 25억7000만 달러에 달했으나, 지난 1개월 거래량은 10억 달러로 거의 60% 감소한 상황이다.

금리 인상으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분석가 노엘 애치슨은 “거시 경제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거래량이 줄었다. 투자자들은 시황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치슨은 “1년 이상 움직이지 않은 비트코인 비중이 사상 최고치”라며 “유동성이 없는 주소에 비트코인 76%가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 장기보유 신호…거래소 유출 증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지난 12일자 보고서에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유출된 양이 12억 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썼다. 2월에서 3월 사이에 이 같은 유출이 시작됐고 평균보다 높았다. 호들러들의 장기 투자 신호로 해석했다.

글래스노드는 코인 사용자와 신규 수요를 나타내는 온체인 데이터들이 정체 상태에 있다며 코인이 호들러들에게 집중되면서 트래이딩 범위도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SDM의 CEO 데이비드 샤프러는 기관 간 OTC 거래를 주시했다. 샤프러에 따르면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고는 있지만 기존 고객의 거래는 8~15% 감소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의한 매수세 감소가 거래 둔화의 이유 중 하나다.

# 기술주 동조화…상관계수 높아져

인터액티브 브로커즈의 수석 전략가 스티브 소스닉은 “지속적인 광고에도 불구하고 신규 투자자 유입이 많지 않다. 비트코인을 매수하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은 이미 다 샀다.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이 나지 않는 기술주와 비트코인의 90일 상관계수는 0.60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1에 가까울수록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비트코인이 위험자산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헤지에 더 유리하다는 주장도 있다.

디파이 테크놀로지의 CEO 러셀 스타는 “인플레는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침체 상태에 빠질 수 있고, 연준은 결국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는 “우리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약세를 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은 6만, 7만, 8만, 10만 달러를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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