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통화정책 긴축 전망에 이틀째 급등, 3년여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CNBC에 따르면 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약 2.67%까지 상승, 201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51분 10년물 수익률은 2.628%로 7.4bps 올랐다.

같은 시간 2년물 수익률은 4.1bps 상승한 2.545%, 30년물 수익률은 8.7bps 오른 2.669%를 가리켰다.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전인 4일 약 2.4%에 마감됐으나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빠르면 내달 시작될 것이라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전날 발언이 나오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브레이너드는 평소 연준 내에서 비둘기파로 분류됐지만 전날 스피치에서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했다.

시장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관한 추가 단서를 찾기 위해 이날 오후 공개될 연준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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