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에이브(AAVE)가 최근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에이브와 연계된 무기한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에 잠긴 가치가 2억206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인투더블록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에이브의 현재 미결제약정 규모는 수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에이브 무기한 계약 시장의 하루 규모도 13억4000만달러로 증가,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인투더블록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에이브의 지속적 가격 상승과 맞물린 미결제약정 증가는 상당 규모의 롱포지션이 개설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에이브는 뉴욕 시간 30일 오후 4시 43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7.35% 오른 227.36달러를 가리켰다. 에이브는 앞서 240.32달러의 장중 고점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에이브의 현재 가격은 7일 전과 비교해 47.55%, 2주 전 대비로는 거의 두배 상승했다.

AMB 크립토에 따르면 에이브는 기술적으로도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에이브는 전날 33% 급등하면서 하락형 쐐기 패턴과 200일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했다. 이는 에이브의 추세 역전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그러나 AMB 크립토는 에이브가 2021년 7월 이후 몇 차례 200일 이동평균을 돌파했으나 계속 머물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이번에도 200일 이동평균이 유지되지 못할 경우 추가 회복에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AAVE 미결제약정(출처: IntoThe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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