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공개한 8일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직전주 대비 518 계약 감소한 8982 계약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12일 이후 최저치다.

투자 주체별로는 장기 투자 펀드가 숏 포지션을 롱 포지션보다 더 많이 늘려 순매수 포지션이 5000 계약 밑으로 떨어졌다.

헤지펀드는 매수, 매도 포지션을 다 같이 줄였다. 암호화폐 익스포저 자체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2일 4만4645 달러로 3월 고점을 기록 후 14% 하락한 3만8543 달러에 거래 중이다. 

동 기간 나스닥은 7% 하락한 1만2843.81포인트, WTI 선물은 4% 하락한 106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1.6% 상승한 1978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 총 미결제약정

– 8982 계약(직전주 대비 -518) : 2021년 10월 5일 이후 최저치

– 감소 이유 : 장기 펀드 외 다른 투자 주체들의 롱 포지션 감소

# 장기 펀드(에셋 매니저): 뮤추얼 펀드 등

– 롱 : 5893 계약(+31)

– 숏 : 925계약(+82)

– 순 미결제약정(롱-숏) : +4968 계약(-51)

# 레버리지 펀드 : 해지펀드 등

– 롱 : 906 계약(-130)

– 숏 : 6174계약(-125)

– 순 미결제약정(롱-숏) : -5268 계약(-5)

#분석

3월 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숏 포지션이 크게 증가.

전쟁 위기 장기화로 금 등 원자재 투자 관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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