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트코인 매거진이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가 제작한 ‘비트코인을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일부를 공개했다.

HBO 맥스는 2분16초 분량의 예고영상을 통해 비트코인 비치로 불리는 엘 존토 사람들의 삶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소개했다.

엘 존토는 아름답고 거대한 파도 덕분에 서핑파라다이스로 세계에 알려진 인구 4000여 명의 엘살바도르의 어촌도시다.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파도와 서핑장면을 보여주면서 금융혁명의 새로운 파도가 이 곳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기 전에 엘 존토에서 비트코인을 실생활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한 미국인 피터슨과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이 동영상을 자신들이 독점적으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비치에 관한 프로그램 일부를 공개한다고 트윗한 바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하기 이전 일년동안 엘 존토에서 비트코인을 결제등 실생활에 쓰는 시범사업을 벌였었다. 엘살바도르는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하는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코코넛과 아이스 음료 등 모든 것을 비트코인으로 사고 파는 엘 존토에서 시작한 움직임이 법정화폐 인정을 거쳐 도시의 패스트푸드와 주유소 가구점 등 엘살바도르 전체로 퍼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HBO 맥스는 AT&T의 자회사 워너 미디어 그룹이 만든 스트리밍 서비스로 북미와 라틴아메리카, 스페인과 북유럽에 걸쳐 7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HBO맥스를 통해 비트코인을 실생활에 사용하고 삶을 개선하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방송되면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에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나 미국 등 금융이 발달한 나라들에서는 비트코인이 투자대상으로만 여겨지지만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비트코인은 꼭 필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HBO 맥스는 한국 지사인 HBO 맥스 코리아에서 직원 채용 공고를 올리며 2022년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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