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이더리움 급등세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 반등 이후 매도압력 경계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넘어선 후 상승폭을 더욱 늘려가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이더리움 급등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589.4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32% 상승했다.

이더리움 13.96%, BNB 8.80%, 카르다노 5.95%, 솔라나 14.23%, XRP 6.58%, 테라 6.62%, 폴카닷 9.8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23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2월4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4400달러 상승한 4만665달러, 3월물은 4420달러 오른 4만770달러, 4월물은 4495달러 상승해 4만9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382.50달러 상승해 2958.00달러, 3월물은 407.00달러 오른 2987.50달러에 거래됐다.

# 반등 이후 매도압력 경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부분 종목이 강하게 반등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도 12% 이상 급등하며 300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이 2주 고점으로 전진한 것과 관련, 암호화폐시장이 최근 하락세 이후 안정을 찾았다는 트레이더들의 자신감이 확대됐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숏 스퀴즈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다마니크 단테스는 비트코인이 회복 국면 시작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는 주말에 3만7000달러 위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46만7000명으로,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 15만명, 블룸버그 예상치 17만5000명을 크게 상회했다. 실업률은 4.0%로 12월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다.

언론들은 예상 보다 훨씬 강력한 1월 고용 보고서에 대해 여전히 강력한 미국 노동 수요를 시사하는 것으로 노동시장이 강력하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지난주 발언을 뒷받침해준다고 평가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11.73%, 발키리의 ETF(BTF)는 11.97%, 반에크의 ETF(XBTF)는 11.94%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7.24% 상승한 194.44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06% 하락, 나스닥 1.58%, S&P500은 0.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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