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가 원유 투자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수급 측면에서 오일보다 유리하다는 것.

3일(현지시간) 배런스는 블룸버그 상품 분석가 마이크 맥글론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2100만 개로 발행량이 고정돼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도, 떨어져도 코인이 더 만들어지거나, 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더리움도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에 의해 소각 매커니즘이 작동한다. 이더리움이 업그레이드되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원유는 가격과 수요에 따라 공급량이 달라진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까지 겹쳐 배럴당 90 달러를 돌파했다.

이처럼 가격이 상승하면 원유 생산량이 늘어난다. 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수요가 감소해 가격을 끌어내린다.

맥글론은 “오일과 달리 암호화폐에서는 가격 상승-공급량 증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글론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볼 수 있는 공급 감소(디플레이션) 추세는 향후 몇 년 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북미 지역에서 원유, 천연가스에 공급 과잉이 2023년 수요량보다 13%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맥글론은 “원유는 베어마켓 상황에서 반등하는 것이고, 비트코인은 불마켓에서 하락 조정을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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