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전기 자동차(EV) 메이커 테슬라 주가가 31일 급등했다.

테슬라 주식은 이날 10.68% 오른 936.72달러에 마감됐다.

크레딧 스위스는 이날 테슬라 주가가 최근 몇주간 하락, “매력적”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테슬라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에 해당되는 ‘시장수익상회’로 올렸다. 주가 목표는 1025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테슬라의 금요일 종가 대비 약 21%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의하면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은 2020년 3월 이후 최저로 후퇴했으며 현재 주가는 월가 분석가들의 테슬라 주가 목표 평균치 아래 머물고 있다. 분석가들의 테슬라 주가 목표 평균은 지금 949달러다.

댄 레비를 비롯한 크레딧 스위스 분석가들은 양호한 성장 스터리, 기술 혁신과 탈탄소(decarbonization) 등 주제라는 측면에서 테슬라 만한 주식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올해 테슬라가 20% 하락하면서 매수를 위한 진입 기회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소위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 과매도 영역은 잠재적 추세 역전을 가리키는 기술적 레벨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5월 지금과 비슷한 레벨에 가파른 속도로 접근한 뒤 향후 4개월간 가격이 두 배 급등했다.

크레딧 스위스 분석가들은 테슬라 주식이 규모의 성장을 포함하는 강력한 펀더멘탈과 지속적인 마진 강세에 의해 지지받으며 최근 하락세에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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