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비트코인 바닥 확인?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오전에 비해 낙폭이 확대되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1499.3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3% 하락했다.

이더리움 4.78%, BNB 4.78%, 솔라나 7.28%, 카르다노 6.23%, XRP 4.88%, 테라 6.4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22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9%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10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590달러 하락한 4만1280달러, 2월물은 640달러 내린 4만1350달러, 3월물은 630달러 하락해 4만15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179.00달러 하락해 3024.50달러, 2월물은 177.50달러 내린 3038.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바닥 확인?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지난해 9월21일 이후 최저치 3만965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날 비트코인의 최저치는 지난해 11월9일 사상 최고치 6만9000달러에 비해 40%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암호화폐 거래업체 QCP는 현재 시장에 확산된 극도의 공포 심리가 비트코인 4만달러, 이더리움 3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후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현재 수익을 내고 있는 비율이 66%까지 내려갔다.

가격 급락에 따라 손실을 기록 중인 비트코인의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바닥 형성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카르다노(ADA)가 바닥을 치고 장기 상승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0.30%, 발키리의 ETF(BTF)는 0.37%, 반에크의 ETF(XBTF)는 0.65%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15% 하락한 225.01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45% 하락, 나스닥 0.05% 상승, S&P500은 0.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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