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CEO가 올해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을 변경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테크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제시 파월 크라켄 CEO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생태계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절반 안팎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주기를 중심으로 발전해왔다”며 “암호화폐 겨울”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파월은 잠재적으로 다가오는 암호화폐 겨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투자자들이 매수하기 시작하면 시장이 약세장에서 회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뷰에서 파월은 지난 8월 자신이 “비트코인 연말 10만 달러 전망”을 내놓았던 일을 언급하며, 현재로써는 단기적인 방향을 알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추세선을 보면 그것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을 살 생각이 있다면 5년 후를 내다보는 투자를 하도록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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