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높은 위험”을 경고했다. 그는 또 암호화폐가 미래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 발전을 따를 필요가 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1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21년 VTB캐피털투자포럼 ‘러시아 콜링!'(VTB Capital Investment Forum “Russia Calling!” 2021)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아무것도 뒷받침되지 않고, 변동성도 높고, 위험성도 높다는 고위험을 경고하는 말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암호화폐의 미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발전하는 전 과정을 세심하게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는 아직 러시아 연방에서 종합적인 규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시행된 ‘디지털 금융자산 관련법’이 가상코인 발행과 같은 특정 관련 활동에 대해 어느 정도 명확성을 부여하고 있다.

채굴과 세제 등의 규제를 위해서는 여전히 새로운 입법이 필요하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0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말하면서도 분산형 디지털 머니가 언젠가는 석유 무역 결제에도 사용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석유가 달러로 결제되는 현실에서 달러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는 또 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관리들의 암호화폐를 소지를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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