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각국에서 규제 압력에 직면하고 있는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싱가포르 이용자들의 주요 거래 서비스 이용을 차단했다고 2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26일부터 싱가포르 이용자들은 바이낸스의 일반통화 입금, 암호화폐 현물거래, 일반통화 및 유동성 스왑을 통한 디지털 자산 매입 등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지속적으로 자사 제품을 재평가하고, 싱가포르 당국의 규제 준수를 위한 약속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이용자들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낸스는 싱가포의 이용자들에게 모든 거래를 중단하고 일반통화 자산의 인출을 권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미 웹사이트에서 싱가포르 달러(SGD) 거래 쌍에 대한 항목을 삭제했으며,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의 바이낸스 앱 역시 싱가포르 이용자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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