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재무부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리 감독 권고안을 마련 중이라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엄격한 감독 권고안을 마련 중이다.

재무부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스테이블코인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 관계자는 “재무부는 암호화폐의 급성장이 금융시장 안정성을 해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정 스테이블코인들의 경우 위험할 정도로 빠르게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재무부가 마련 중인 감독 권고안은 다음 단계 로드맵으로 작용할 것이며 “스테이블코인을 경제적 위험 요소로 볼 것인지 판단하는 공식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판단은 금융안정감독위원회(Financial Stability Oversight Council)가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이 경우 매우 강력한 감독 규제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재무부 관계자들이 스테이블코인 거래와 결제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페이스북 같은 거대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재무부의 규제 권고안은 옐런 재무장관, 파월 연준 의장을 포함해 대통령의 금융시장 워킹그룹에 전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재무부 대변인이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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