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산살바도르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아침 식사를 사고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을 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안된다는 얘기를 들을 줄 알았다”

“아래 쟁반 위에 뭐가 있는가. 그들은 라이트닝 인보이스가 찍힌 영수증을 줬다. 나는 내가 즐겨 먹는 세트메뉴를 먹고 있다”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이 법정화폐가 된 9월17일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한 경험담을 한 사용자가 트윗했다.

오픈노드사가 “짜자잔~~~(Ba-Da-Ba-Ba-Baaa)”라고 트윗했다. 오픈노드사의 라이트닝네트워크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오픈노드사는 지급결제 회사들에게 비트코인을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한다. 직접 유통회사에 제공하기도 하고 결제망을 가지고 있는 페이먼트 회사에 기술을 제공하기도 한다.

비트코인은 결제 확인을 위해 시간이 걸린다. 거래를 확정하는 블록 형성이 1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이를 단축시켜 준다. 자기지갑에 비트코인이 있으면 일단 결제처리를 하고 사후에 정산하는 시스템의 일종이다.

분산화를 하기 위해 추가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결제회사가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결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엘사바도르가 사용하는 암호화폐 지갑 치보(Chivo)도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한다.

마이애미에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 방침을 공개한 잭 말러의 스트라이크가사 만든 지갑이다.

비트코인은 국제 송금 등 원격 송금에서는 이미 기존 금융시스템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블록 형성에 10분이 걸려도 며칠씩 걸리는 은행보다는 훨씬 빠르고 수수료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일상 생활에서 결제에 사용하려면 불편한 점이 있었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맥도날드의 비트코인 결제는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해졌다는 의미가 있다.

 

스타벅스도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시작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유통 거물인 스타벅스가 다른 나라에서도 곧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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