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솔라나 XRP 제치고 시총 6위 # 선물시장도 급락세 # 비트코인 $4만3000 바닥?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크게 확대되며 급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내렸다.

# 솔라나 XRP 제치고 시총 6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7020.0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55% 하락했다.

이더리움 12.43%, 카르다노 14.81%, 바이낸스코인 15.86%, XRP 21.13%, 도지코인 18.00%, 폴카닷 18.70% 하락했고, 솔라나는 7.8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84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7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도 급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3665달러 하락한 4만7045달러, 10월물은 3580달러 내린 4만7195달러, 11월물은 3615달러 하락해 4만72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492.25달러 하락해 3478.50달러, 10월물은 495.00달러 내린 3495.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4만3000 바닥?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늦은 오전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5만1000달러에서 4만3000달러 이하까지 폭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정오를 넘기며 반등하기 시작해 4만7000달러까지 회복됐으나 그 사이 26억달러, 지난 24시간 동안 총 35억달러의 비트코인이 청산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급격히 발생한 변동성으로 가격이 조정을 거치는 상황에서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조심스럽지만, 4만3000달러가 비트코인의 바닥일 가능성이 높고,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3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 기간 총 1억4000만달러의 운용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투자 상품의 경우 거의 두 달 동안 자금의 유출이 계속된 후 투자금의 순유입으로 추세가 반전되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솔라나는 거의 모든 종목이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상승세를 견지하며 XRP까지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6위로 올라섰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18% 하락해 266.8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76% 하락, 나스닥 0.07% 상승, S&P500 0.34% 하락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비트코인 극도의 변동성 30분 만에 20% 폭락 … 새로운 시장 움직임에 따른 상승 가능성도

비트코인 극도의 변동성 30분 만에 20% 폭락 … 새로운 시장 움직임에 따른 상승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