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이더리움 탄생 6주년을 맞아 ‘이더리움의 본질가치’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CME는 이더리움 선물을 상장해 거래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15년 7월 30일 런칭했다.

# 1. 스마트 컨트렉트 기능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렉트를 블록체인 상에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디파이(DeFi) 등이 활성화될 수 있었다.

2021년 6월말 현재 이더리움 기반 댑(DApp)은 3000개가 넘는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2020년 상위 10개 댑의 트렌젝션이 블록체인 전체 트렌젝션의 90%에 달한다.

디파이 시장에서도 20만 개의 ERC 토큰이 발행됐다. 이 토큰들은 암호화폐 순위 100위권에 포진해 있다.

# 2. 새로운 타입의 연결 구현
이더리움은 인프라다. 금융과 기술 양쪽에서 혁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디파이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더리움은 새로운 타입의 연결, 혁신 레이어를 구현했고, 가치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광범위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고,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확대는 이더리움 가치의 핵심이다.

# 3. POS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 합의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이더리움2.0은 지분증명(PoS)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더리움2.0이 성공하면 더 많은 트렌젝션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이더리움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확장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

# 4. 속도와 확장성
이더리움 블록 생성 주기는 10~15초다. 비트코인은 10분이다. 비트코인의 최우선 순위는 안정성에 있기 때문에 느리다.

이더리움2.0은 더 빠른 트렌젝션을 제공할 것이다. 비콘 체인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작은 그룹의 노드들이 동등하게 트렌젝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같은 확장성 강화로 이더리움은 초당 1만5000 건의 트렌젝션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 5. 코인 공급 구조 바뀐다…연간 채굴 한도
비트코인의 가치는 희소성에서 나온다. 2100만 개만 채굴되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채굴 제한이 없지만, 채굴 프로세스가 바뀌면서 연간 채굴량에 한도를 두게 된다.

이더리움의 새로운 모델은 블록 생성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블록 생성, 채굴에 대한 리워드 대신, 검증자(validator)들이 각각의 트렌젝션과 스마트 컨트렉트에 대해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더 많은 이더리움이 스테이킹이 될 수록 이더리움의 가치는 올라간다. PoS는 전기료, 하드웨어 비용 등 채굴에 따르는 불필요한 비용도 줄일 수 있다.

# 6. 비트코인과 상관관계
비트코인은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 전체 가격에 영향을 준다. 두 코인은 지금까지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다. 비트코인이 오르면 이더리움이 따라 오르는 식이다.

이더리움은 이제 독자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2020년 7월 두 코인의 상관관계는 0.95였지만, 지금은 0.71로 낮아졌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체 재료를 가지고 시장에서 평가를 받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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