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 자산 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출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펀드 중 이더리움 투자상품의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셰어스는 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주 디지털 자산 펀드로부터 총 26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 5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금 유출 규모는 5월과 6월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경우 지난주 3300만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한 데 반해 이더리움은 280만달러 자금 유입 성과를 올렸다.

디지털 자산 펀드 전체적으로 자금의 순유출이 발생했음에도 최근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체 디지털 자산 펀드의 가치는 500억달러 수준을 회복, 5월 중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6%로 2021년 초 11%에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CoinShares (2021년 8월 6일 현재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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