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의 출범 가능성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ECB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 유로 출범을 위한 조사 단계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계는 2년 간 계속되며, 유럽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설계, 보급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문제를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조사 프로젝트 개시와 함께 열린 회의에 참석해 관련 논의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문가들의 적절한 분석과 일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한 CBDC는 유럽연합(EU)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지역 재정 안정과 ECB의 통화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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