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3만6000 상회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 비트코인 트레이더 신뢰 회복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비트코인 $3만6000 상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3만6300.9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24% 상승했다.

이더리움 3.83%, 바이낸스코인 3.61%, 카르다노 3.40%, 도지코인 3.54%, XRP 10.65%, 폴카닷 6.19% 유니스왑 4.1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7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2%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29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865달러 상승한 3만6390달러, 8월물은 1820달러 오른 3만6435달러, 9월물은 1875달러 상승해 3만65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110.75달러 상승해 2236.00달러, 8월물은 101.50달러 오른 2242.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트레이더 신뢰 회복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3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주말 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주초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또 다른 시장 조정을 우려하던 트레이더들의 신뢰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페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의 주간 지지 수준이 7주 연속 3만4500달러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잠재력이 더욱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인 뷰로의 진행자 가이(Guy)는 디파이와 기존 금융 서비스를 문제없이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이더리움 급등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의 전 최고경영자인 아서 헤이스가 4월에 쓴 글을 인용했는데, 헤이스는 이더리움이 은행과 4대 감사회사의 5년 평균 수익 중 일부를 차지할 수 있다면 가치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33% 상승해 254.9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03%, 나스닥 0.19%, S&P500 0.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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