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이달 14일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상장한다고 8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EWN)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14일부터 테더를 미 달러, 유로, USD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을 이용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비트스탬프의 테더 상장은 두 달 전 코인베이스프로 상장에 이어진 것으로, 테더를 거래할 수 있는 주요 거래소가 증가하면서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올해 초 180억달러에서 3월 360억달러로 두배 증가한데 이어, 4월에는 500억달러, 최근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논란과 규제에도 불구하고 테더의 시가총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