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디지털 상공회의소 페리앤 보링 회장이 비트코인이 올해 최고 28만8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보링은 비트코인이 올해 10만달러 내지 최고 28만8000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비트코인이 금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상공회의소의 자문 위원 중 한 명이 개발한 네트워크 평가 공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7만 2000달러로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링은 자신들이 이용하는 또 다른 분석 모델인 플랜B의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로 평가할 경우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을 10만달러에서 28만8000달러 사이로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모델에 따르면, 2029년까지 비트코인 1개가 금 1만온스의 가치에 맞먹게 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이미 금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