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유니스왑, 체인링크 강세 지속 # 선물 시장 상승세 # 비트코인 $5만2000 저항 돌파 관건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유니스왑, 체인링크 강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1528.8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4% 상승했다.

이더리움 7.16%, 바이낸스코인 0.84%, 폴카닷 0.58%, XRP 3.05%, 유니스왑 6.33%, 체인링크 12.28% 상승했고, 카르다노는 0.2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96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0.1%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3월8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 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2225달러 상승한 5만1780달러, 4월물은 2245달러 오른 5만2300달러, 5월물은 2240달러 상승해 5만27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3월물이 247.00달러 오른 1789.00달러, 4월물은 251.75달러 상승해 1814.75달러, 5월물은 212.25달러 올라 1795.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5만2000 저항 돌파 관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장중 오름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면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5만1000달러를 넘어선 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4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1700달러 위에서 상승폭을 키워가는 중이고, 유니스왑과 체인링크가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토큰 중 하나인 유니스왑은 장 출발 전 34.9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유니스왑은 이날 새로운 사상 최고가 기록 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5만2000달러 부근에서 세차례 추가 상승을 거부당했다. 이는 5만2000달러 레벨이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탈환을 가로막는 1차 저항선임을 시사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5만2000달러를 넘어서면 5만5000/6000달러를 향해 전진할 문이 열리겠지만 실패하면 4만6000달러를 재시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미 수차례 5만2000달러를 시험했고 이 저항선은 매번 시험 때마다 점점 더 약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들의 투자 대상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천 년 동안 존재해 온 귀금속은 수집품으로서 계속 남아있는데 비해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97% 상승했고, 나스닥은 2.44%, S&P500은 0.5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