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고 15일(현지시간) 데리빗인사이트가 분석했다.

데리빗인사이트는 월요일 가격 하락에 대한 옵션시장 반응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장기 헷지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며 “행사가격 4만 달러 이하의 6-12월 만기 풋옵션 매도를 하려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데리빗인사이트 트위터)

풋옵션 매도는 비트코인 가격이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거나 랠리를 벌인다는 전망이 있을 때 구사하는 투자 전략이다. 풋옵션 매도를 통해 일정한 프리미엄 수입을 노릴 수 있다.

데리빗인사이트는 비트코인이 4만9000 달러에서 4만6000 달러대로 떨어졌다가, 4만8000 달러선으로 반등할 때, 옵션의 내재 변동성 급등 현상은 없었다며 이는 4만 달러대 중반에서 5만 달러 트레이딩 범위가 안정적이고, 탄탄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4만6000 달러선에서 반등, 코인마켓캡 기준 4만856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