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회사 로스차일드 인베스트먼트(Rothschild Investment)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투자 지분을 늘렸다고 2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스차일드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GBTC 보유 규모는 지난해 10월 2만4500주에서 12월31일 3만454주로 증가했다.

1908년 미국 시카고에서 로스차일드 & 컴퍼니(Rothschild & Company)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유대계 금융 재벌 로스차일드 가문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GBTC에서 현재 운용 중인 자산 규모는 200억달러 이상으로, 지난해 4분기 동안 주간 평균 2억1710만 달러가 유입되는 등 기관들의 주요 비트코인 투자 경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