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11월을 마감한 비트코인의 12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11월 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월 거래량이 2700억달러까지 급증해 역대 세번째 기록을 세웠고,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12월은 월 거래량 사상 최고치 기록도 가능할 전망이다.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는 곧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증가로 이어져, 3000억달러를 초과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자료: 코인마켓캡

AMB크립토는 이처럼 전반적인 지표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자산운용사 구겐하임(Guggenheim)이 그레이스케일을 통해 비트코인에 5억30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은 비트코인의 12월 전망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가격보다 25배 상승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1만8000달러가 넘는 가격도 매수기회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AMB크립토는 비트코인이 과거 가격 급등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당한 폭의 조정이 이어졌던 사례들과 달리 1만8000달러 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현물 시장의 수요가 받쳐줄 경우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보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마켓캡 지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10시10분 현재 0.2% 오른 1만88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