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6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214.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47% 상승했다.

이더리움 1.2%, XRP 35.22%, 비트코인캐시 15.27%, 체인링크 3.76%, 라이트코인 1.40%, 카르다노 5.4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573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2%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1월24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910달러 상승한 1만9320달러, 12월물은 970달러 오른 1만9590달러, 1월물은 965달러 상승해 1만97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오르는 가운데, 중소형 종목 중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늘면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201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만900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고, 거래량은 55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600달러 선을 오르내리며 상승세가 둔화됐고, XRP가 전일에 이어 급등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만9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비트코인의 랠리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을 시시하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강세 모멘텀 배경으로 비트코인 대량 보유자들인 비트코인 고래들의 지속적인 물량 축적, 거래소들에 대한 비트코인 공급량 감소, 그리고 폭발적인 거래량 추세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