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는 지난주 공개한 투자자 편지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랠리는 결제업체 페이팔의 암호화폐시장 진출에 따른 비트코인 공급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판테라는 페이팔 미국 사용자들이 현재 페이팔을 통해 비트코인 등 일부 암호화폐의 구입, 보관, 매도가 가능해지면서 비트코인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판테라에 따르면 페이팔은 이미 비트코인 신규 공급량의 거의 70%를 매입하고 있다. 또 스퀘어 캐시앱의 기존 비트코인 매입 서비스를 고려하면 페이팔과 스퀘어 2개사를 통한 비트코인 구매량이 신규 비트코인 공급의 100%를 넘는 것으로 계산된다.
판테라는 “규모가 더 큰 다른 금융기관들이 페이팔과 캐시앱을 따라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게 되면 공급 부족은 한층 심각한 불균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판테라는 공급과 수요간 균형을 찾아줄 유일한 방법은 가격 상승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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