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465.41달러로 0.35% 하락했다.

이더리움이 1.61%, 체인링크는 17.60% 상승했고, XRP 2.16%, 비트코인캐시 2.43%, 비트코인SV 2.80%, 라이트코인 0.5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542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59.7%로 감소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8월13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90달러 하락한 1만1575달러, 9월물은 85달러 내린 1만1685달러, 10월물은 90달러 하락해 1만172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시점 보합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1500달러 이하로 내려갔고, 거래량은 2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9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체인링크는 17% 이상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BTC매니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이번 주 들어 52억달러 이상 감소했고, 최근 24시간 동안 체인링크가 주요 종목들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장중 한때 1만114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곧 반등해 1만1570달러까지 상승한 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17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던 거래량은 이후 40% 이상 증가해 240억달러가 넘는 수준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