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의 매도압력이 수개월 최고 수준에 도달,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CL은 트위터에 비트코인의 다지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잠재적 매도압력이 지난 며칠간 크게 증가했음을 알리는 차트와 글을 올렸다.

출처: 트위터 (@CL207)

그는 “3% 범위 매수:매도는 비트멕스에서의 매도 주문이 수개월 최고임을 보여준다. 약 1억5000만달러 매도 주문을 소화해도 9400달러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비트코이니스트는 CL의 트윗은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에서 랠리를 시도할 경우 이전보다 더 많은 매도 주문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비트멕스에서의 매도압력 증가는 기관 트레이더들이 단기 약세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10시 5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03% 내린 9121.62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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