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셔터스톡)

[블록미디어 저소여 기자] 올 상반기에 중국 11개 지역이 블록체인 특별 정책을 발표했다.

14일 중국 현지 매체 경제일보(经济日报)에 따르면 이 지역들 중에는 베이징,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는 물론 호남과 구이저우 등 낙후된 지역도 있다. 일부 지역은 블록체인 발전 단기 목표를 계획했다. 이달 초 허베이성은 ‘블록체인 특별 행동 계획(2020-2022)’을 발표해 오는 2022년까지 블록체인 적용 제품을 개발하며 업계 선도기업 20개를 키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베이징, 광저우등은 3년 전략계획을 구축했다.

대도시에는 양질의 자원이 많은만큼 블록체인 산업 수준이 높다. 이에 비해 낙후된 지역은 블록체인을 현지 주요 산업에 투입해 디지털 산업의 발전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11개 지역이 발표한 정책 중 상당수는 금융, 제조, 통신 등 분야를 블록체인 응용 분야로 삼고 있다.

베이징은 금융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산 증권화 등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장쑤(江苏)성은 금융 기관, 투자자, 감독기관 간의 거리를 줄리기 위해 은행, 보험, 임대 등 분야의 인보이스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이저우(贵州)는 정부당국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업무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