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5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231.63달러로 0.67% 상승했다.

이더리움 0.59%, XRP 0.41%, 비트코인캐시 0.25%, 비트코인SV 0.97%, 라이트코인 0.15%, 카르다노 9.5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3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6%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2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90달러 하락한 9235달러, 8월물은 75달러 내린 9290달러, 9월물은 80달러 하락해 933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92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고, 거래량은 1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30달러 선을 시험 중이며, 카르다노가 업그레이드 메인넷 출시 영향으로 10% 안팎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활성 주소 수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부진함 속에서 최근 24시간 사이 30% 증가하는 등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펀더멘털 강화가 최근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일부 분석가들의 분석과 연관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그레이스케일의 투자 규모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