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013년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블록체인 업계의 M&A(인수합병)을 이끌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더블록에 따르면 2013년 이후지금까지 블록체인 업계에는 129건의 인수합병이 있었으며, 이로 인한 총 거래액은 29억 달러(한화 약 3조 4700억 원)에 달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중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총 16건의 M&A를 진행해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바이낸스와 크라켄이 각각 10건의 M&A를 진행했다.

▲ 가장 많은 인수합병을 진행한 블록체인 업체 순위 (사진 출처=더블록)

더블록의 존 단토니(John Dantoni)가 6월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3개 거래소를 제외한 12개 블록체인 업체 중 9개사가 각각 2건의 M&A를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A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분야는 암호화폐 거래소, 은행 결제 서비스, 데이터 앤 리서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