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4일(현지시간) 하향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 후퇴 전망이 나오면서 9000달러를 향해 더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야슈 골라가 밝혔다.

그는 뉴스BTC 기사에서 비트코인이 주 초반 9700달러 위 기반 구축에 실패한 뒤 트레이더들이 최근 고점을 소규모 차익 실현을 위한 강세 포지션 청산의 단서로 간주했다고 설명했다.

골라는 이날 뉴욕 증시 주가 선물이 약세를 보이는 것도 비트코인을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소재 투자회사 BTIG의 수석 주식·파생상품 전략가 후안 에마뉴엘은 S&P500이 앞으로 며칠 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증시가 하락하면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발생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비트코인 등 흑자 자산을 매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8시 29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35% 내린 9386.44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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