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오전 급락 후 반등하고 있다.

12일 16시 5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11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보다 약 2.7% 상승한 수치다.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 급락을 겪었다. 1160만원 선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장중 5%가량 떨어지며 힘겹게 1100만원을 지켰다. 9시가 지난 시점부터는 반등을 시작해 하락률을 2.5%까지 줄였다.

같은 시간 주요 알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최대 20%까지 하락하며 급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30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캐시는 28만원까지 하락했으며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던 이더리움도 27만원 선까지 하락했다. 현재는 반등세를 보이며 각각 28만 9천원, 28만 4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락은 코로나 재유행 우려에 다우지수가 6.9% 폭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90%하락한 2만 5128.17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 쇼크로 급락을 보였던 지난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연일 급등했던 나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5.27% 하라하며 1만선 아래(9492.73)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