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788.21달러로 0.29% 상승했다.

이더리움 0.52%, 라이트코인 0.53%, 바이낸스코인 0.06% 상승했고, XRP 0.39%, 비트코인캐시 0.14%, 비트코인SV 0.3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8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11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95달러 하락한 9840달러, 7월물은 95달러 내린 9885달러, 8월물은 105달러 하락해 99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격이 오른 종목 대부분 상승폭이 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9800달러를 중심으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260억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부진하다.

이더리움은 245달러에서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다시 돌파해 1만2000달러로 급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8000달러 또는 그 이하 범위로 밀려나는 시나리오 또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9821달러 시점에서 행한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비트코인이 9279달러 이하로 내려갈 경우 7749달러, 심지어 7358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 1만달러 돌파에 성공한다면 1만2000달러를 향한 질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