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제재 조치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옴카르 고드볼레가 밝혔다.

그는 코인데스크 기사에서 비트코인 시장이 이날 발표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련 조치를 기다리며 신중해진 것 같다며 트럼프가 일부 중국 기업과 개인들에 대한 상징적 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고드볼레는 많은 분석가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지정학적 긴장은 비트코인에 좋은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비트코인으로의 안전 추구 자금 유입을 확대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2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48% 오른 9425.04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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