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호주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는 높지만 실제 사용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일 공개된 호주 중앙은행(RBA)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암호화폐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소비재 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1%가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RBA의 서베이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시행됐으며 약 1100명이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갈수록 많은 호주인들이 현금 대신 디지털 결제 등 다른 결제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아직 암호화폐 사용은 저조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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