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시장 상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엘 크루거는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유독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지난 주 폭락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은 엄청난 수준의 ‘스트레스 테스트’였는데 비트코인은 이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웨일 판다’로 알려진 엔젤 투자가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이 더해가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거래로 옮겨오기 시작했다면서, 이미 수 년 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이들 신규 진입자들에 비해 훨씬 앞서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기술적 분석가 ‘크립토 두드’는 변동성이 극심한 비트코인이 금이나 주가지수보다 크게 등락하는 것이 새로울 것은 없다면서, 이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가장 투기적인 자산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