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저지주 의회에서 암호화폐 사업자 허가 취득 등을 규정한 새로운 법안 제정을 검토 중이라고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의회 이본 로페즈 의원은 자금 세탁 방지와 반 테러 금융 정책, 인허가 및 법적 이력 공개 등을 포함하는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법안을 제안헸다.

미국 내에서 최근 3년 동안 비트코인 시장이 급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저지주는 자체적인 암호화폐 규제 법규가 없어서 무허가 암호화폐 사업자들을 적발해도 연방 법무부를 통해 연방 차원의 재판을 거쳐야만 했다.

로페즈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면서,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는 소비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이 뉴저지주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또한 암호화폐 사업자들이 기존 은행계좌와 마찬가지로 소비자 계좌에 대한 약관을 공개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를 받도록 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뉴저지주가 주 차원의 암호화폐 사업 관련 인허가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이웃한 뉴욕주와 함께 암호화폐 사업자들에게 특별한 사업 허가 취득을 요구할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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