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인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워런 버핏이 비트코인에 대해 다시 한번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핏은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가치가 없다. 그것들은 아무런 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며, 재생산이나 전달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비트코인을 포함해 암호화폐를 전혀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그 계열사들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버핏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월 말 트론의 CEO 버스틴 선과 저녁식사를 한 후 나온 것이다. 저스틴 선은 지난해 “버핏과의 점심식사” 경매에 사상 최고 가격으로 당첨된 후 몇 차례 일정 연기 끝에 버핏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은 버핏에게 비트코인 한 개가 탑재된 삼성 갤럭시폴드 스마트폰을 선물했고, 버핏은 선의 기부 활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