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만달러대 정착에 거듭 실패함에 따라 당장의 전망이 중립화됐으며 1만달러 극복이 강세론자들의 주요 과제로 등장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두 차례 1만달러를 일시 넘어섰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다시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4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91% 내린 9777.86달러를 가리켰다.

출처: Coindesk. Created with TradingView

비트코인은 지난 10일간 4시간 차트(위)에서 세 차례 고점이 낮아지는 패턴(노란색 화살표)을 연출했다. 고점의 마지막 하향 조정이 이뤄진 지점은 1만28달러로 나타났다.

지난달 7000달러 아래서 시작된 비트코인의 랠리가 재개돼 2월 13일 고점 1만500달러를 재시험하기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를 수반하면서 1만28달러 돌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코인데스크는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며 상승형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음을 감안할 때 200캔들 평균(현재 $9508)까지 후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또 200캔들 평균이 무너지면 2월 4일 저점 9075달러를 향한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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