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거래소 내 일부 암호화폐의 가격과 글로벌 시세간의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한다며 “헤데라해시그래프·엔도르·티티씨프로토콜·트웰브쉽스·캐리프로토콜을 일시적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중 해데라해시그래프는 업비트에서 12일 밤 8시 반부터 13일 오전 11시까지 74원에서 576원으로 500%나 급등하면서 현재 업비트에 상장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엔도르는 전날보다 20%, 티티씨프로토콜은 30%, 트웰브쉽스는 1.2%, 캐리프로토콜은 9.3%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는 “해당 암호화폐의 유의 종목은 시세가 안정화되면 해제할 예정”이라며 “해제 시 본 공지를 통해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데라해시그래프는 지난 12일 구글이 자체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해외에서도 하루만에 300%가 급등하는 등, 심상치 않은 가격 동향을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헤데라해시그래프가 유독 높은 상승폭을 보이는 건 해외 시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헤데라해시그래프는 13일 자체 커뮤니티에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세일즈포스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용 리서치 목록에 등재”됐으며, “헤데라 메인넷과 테스트넷 익스플로러이자 미러 노드 API인 ‘드래곤 글래스’가 헤데라 메인넷에서 6개월 만에 4만 건의 트랜잭션을 발생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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