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월 들어 비트코인이 25% 이상 상승하며 8800달러까지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CNBC의 암호화폐 분석가 브라이언 켈리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여전히 약세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켈리는 14일(현지시간) CNBC의 패스트머니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비트코인이 약세라는 견해를 내놓는 이유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펀더멘털의 변화를 추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정체된 상태에서 비트코인 지갑 수가 계속 증가한 것은 상당한 매수 신호였지만 지금은 그 반대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주소 증가세를 앞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켈리는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에 관해,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세가 곧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1% 오른 883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