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8000달러 부근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할 경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스BTC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이날 중요한 단기 지지선인 7700달러에서 강한 반등세를 연출한 것이 전일 큰 매도 압력을 받았던 전체 암호화폐시장에 위안이 되면서 여러 주요 알트코인들의 단기 저항선 돌파를 가능케 했다고 밝혔다.

출처: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10일 오후 2시 53분 기준)

뉴스BTC는 또 비트코인이 8000달러 지역 내에서 확고한 발판을 구축함으로써 비롯되는 이상적인 시장 여건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많은 알트코인들이 랠리를 시작할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주요 알트코인들은 최근 비트코인 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암호화폐 분석가 겸 트레이더 스캇 멜커는 전일 트위터를 통해 주요 암호화폐들이 랠리를 펼치려면 비트코인의 상방향 브레이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8000달러 지역에 입지를 재확보한 것은 오래 기다려온 ‘알트시즌’의 시작이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2시 53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01% 오른 8065.08달러를 가리켰다. 같은 시간 톱 10 코인 중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9개 코인들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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